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6천97억원(약 5억달러)에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선박은 2027년 1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한달 사이 2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 95억달러의 21%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122억달러, 지난해 94억달러어치를 수주해 모두 목표치를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