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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원유운반선 5척 수주 |
작성자: 운영자 |
조회: 21716
등록일: 2014-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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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미주지역 고객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무더기로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지난 16일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미국 스콜피오 탱커(Scorpio Tankers)사로부터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5척을 5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336m, 폭 60m에 약 30만t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고효율 엔진과 각종 연료절감 기술이 탑재된 최신형 친환경 고효율 에코십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중소형 원유운반선과 정유운반선, 가스운반선에 주력했던 스콜피오 탱커의 첫 발주선인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발주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스콜피오 탱크는 최근 조선시장 불황 속에서도 올해 중순 4척의 정유운반선과 3척의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을 발주하는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서방세계의 이란 경제제재 완화 조치와 각국의 원유수입량 증가 계획 발표 등으로 원유운반선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다양한 친환경ㆍ고효율 선박기술을 확보한 한국 조선업체들이 향후 수주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총 49척, 약 125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수주목표 130억 달러의 약 96%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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